카테고리 없음

'해리성 인격장애'라고 불리는 이인증 증상, 방치는 금물!

지식찌우기 2020. 7. 28. 18:15

'해리성 인격장애'라고 불리는 이인증 증상, 방치는 금물!


[요약: 해리장애의 증상으로서, 자신과 주위 환경 혹은 자신의 정신과 육체의 관계가 분리되고 변화하며 일시적으로 현실감각이 상실되거나 변화해 가는 상태]

 


이인증이란 자기가 낯설게 느껴지거나 자기로부터 분리, 소외된 느낌을 경험하는 것으로 자기 자신을 지각하는 데에 이상이 생긴 상태를 가리킨다.


이인성 장애(Depersonalization disorder)란, 이인증이 반복적,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이로 인해 명백한 고통을 느끼거나, 사회생활 또는 대인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정도일 때 진단할 수 있다.


☞ 대개 10대에 시작돼 15~30세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이인증은 우울증, 불안증, 정신증 등 다른 정신과 질환을 동반해 나타날 수 있다.


이인증의 증상에는 자신이 기계인 것처럼 느껴지거나 꿈이나 영화 속에서 사는 것처럼 느껴진다. 자신의 정신, 자신의 신체, 또는 자신의 신체 부분에 대해 외부 관찰자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양한 형태의 감각 마비, 정서반응 결여, 그리고 언어 장애 등 자신을 조절할 수 없다는 느낌이 흔히 존재한다. 이인증 증상을 겪는 사람은 대개 자신의 증상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이런 경험이 자신이 '미쳤다’는 증거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비현실감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익숙한 사람이나 사물이 낯설게 보이고 세상이 생소하거나 비현실적인 것으로 지각한다. 물체의 크기와 형태가 다르게 보이는 변화(거시증 또는 미시증)를 지각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 생소하거나 기계적인 존재로 보여지기도 한다.


흔하게 불안감, 우울감, 시간 감각의 이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현실검증능력(그것이 오직 느낌일 뿐 그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다)은 정상이고, 이 점이 정신증과 구별된다.

 


이인증은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자신의 인격이 변한 것 같은 느낌을 갖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살고 있는 외부세계가 변한 것 같은 비현실감이다. 다른 사람이 된 것도 아닌데 이전의 자신이 아닌 것처럼 느낀다.


따라서 이러한 상태에서 경험한 것들은 모두가 그것이 지니고 있는 본래의 감정적 의미를 상실한 두렵고 이상한 느낌과 비현실적 느낌을 야기한다.


흔히 ‘느낌이 얼어붙었다.’ ‘자기 생각이 이상하다.’ ‘사람들과 사물들이 모두 어색하게 보인다.’ ‘마치 꿈속을 가는 것 같다.’ 등의 호소를 한다. 또한 사물을 보아도 그것이 존재한다는 실감이 없고, 세상이 비현실적이거나 왜곡되어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감정과 믿음은 개인의 직업적, 사회적 기능에 심각한 손상을 가져온다. 이 증상은 이지적이고, 민감하고, 다정하고, 내성적이고, 상상력이 풍부한 인격의 소유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심한 물리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악화 혹은 재발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조절, 규칙적인 운동, 이완요법 등으로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인증 증상 치료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래 칼럼도 참조해 보자.]


=> 이인증 비현실감 장애, 그 원인 밝혀져.(부제: 몸과 정신이 분리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