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이야기

콘텐츠 마케팅, 고객의 행동 결정 스위치를 켜라!

지식찌우기 2012. 10. 25. 09:43

콘텐츠 마케팅, 고객의 행동 결정 스위치를 켜라!


우리 마음에는 스위치가 있다.

 

글을 읽기 전 아래 손가락을 꾹~ 공짜입니다^o^


인생에는 수많은 결정의 순간이 있다.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의 결정을 하고 그 결정을 토대로 미래가 이루어진다. 이렇게 어느 순간 마음을 정하여 다음 행동을 유발하는 마음의 스위치가 우리에게는 존재한다.


왜 그랬는지 일부러 인지하지 않으면 그 이유도 모른채 지나기 십상이지만 어떤 원인이던 간에 해당 결정을 만들어내는 스위치가 존재하는 것 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왜 그 스위치가 작동했는지 어떤 것에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지 보통 사람으로서는 관심을 두지 않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위치에 있거나 상대방으로 부터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면 누구든 이 스위치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연애할 때 켜지는 스위치


연애는 참 모든 세상사와 유사하다. 눈길을 끌고 몸짓을 읽고 마음이 가는 여러 과정을 거치는 것도 그렇고 진심이 통한다는 점에서 또한 그렇다. 한때 연애를 글자로 배우면 생기는 부작용들이 인터넷에 화제가 된 적이 있는데 이론대로 메뉴얼대로 되는 것이 아니란 점을 잘 꼬집은 콘텐츠였다.

 


연애과정을 보면 하나 하나 단계를 거쳐 관계가 점점 더 가까와 질 때 두 사람의 마음속에 여러개의 스위치가 수없이 켜졌다가 꺼졌다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의 경우 남자라면 ‘손을 잡아도 될까?’, ‘키스를 해도 될까?’ 정도의 결정을 하는 순간 순간에, 여자라면 각각의 상황에서 ‘이걸 허락해도 될까?‘, ‘과연 이 사람과 계속 사귀어도 될까?’ 하는 등등의 순간 그 결정의 결과로 스위치가 작동하게 된다. 분명 추억해보면 그 행동을 결정하는 스위치가 그 때 어떤 이유에 의해 작동했던간에 그런 기억이 조각 하나 쯤은 있을 것이다.


좋은 기억, 나쁜 기억이 켜는 스위치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은 지금 어느 순간 스위치를 켜서 어떤 행동을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그래서 기억을 쌓아가는 것은 흔히 기업이 고객에게 주는 신뢰를 쌓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 처럼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좋은 기억이 있다면 계속 좋은 경험을 주리라는 기대감을, 나쁜 기억은 다시는 그렇게 당하지 않겠다는 방어적인 자세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누구든 평소 주변에 좋은 인상을 주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과거는 아름답게 포장되기에 그것을 이용해 ‘복고 마케팅’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데 이것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되었다 할 수 있다. 그러면 좋은 기억을 남기고 원하는 스위치를 켜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성보단 감성이 스위치를 켠다.


아는 것이 힘이었던 시절이 지나간다. 아는 것보다 느끼는(혹은 느끼게 하는) 것이 대세인 시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성능 좋은 어떤 제품이 그 성능과 스펙만으로 팔리던 시대가 저물고 소위 감성 스위치가 작동하는 새로운 환경이 마련되었다.


이것은 네트워크의 속도의 발전과 함께 인터넷 미디어의 주인이 대중에게 넘어갔기 때문으로 대중의 감성이 인터넷 미디어에 강력히 발현되기에 생기는 현상이다. 미국의 애플사가 자의던 타의던 이에 부응하는 회사로 여겨지는 것은 경영자의 철학과 감성이 제품에 반영되었고 그것이 대중에게 통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인문학 혹은 예술적 감성이 직접적으로 제품의 개발과 판매에 영향력을 미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제 과거의 관성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의 특성이 어느 순간 혁신적으로 바뀌지 않는다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는데 실제 역사속으로 사라져가는 기업을 현재에도 직접 목격할 수 있다. 감성을 전하는 능력이 있는 기업만 생존한다는 것을 화두로 그런 콘텐츠에 집중해야하는 것은 절대적인 생존의 조건이다.

 


마음의 스위치를 켜는 방법은?


어떤 판단을 필요로하는 사고는 지성과 감성이 동시에 움직인다. 그러나 감성이 더 중요한데 마음의 스위치는 콘텐츠를 통해 움직인다.

 

연애할 때의 연애편지, 통화 음성, 예쁜 선물, 전해지는 손길 등등이 콘텐츠가 될 것이고 기업이 마케팅을 한다면 많은 미디어에 노출하는 그 콘텐츠가 감성을 전해 스위치를 켜는 작동을 일으킬 것이다.


그러면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 걸까? 바로 가슴이 더워지고 맥박이 뛰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어쩌면 지금도 과거나 현재나 다름없는 뻔한 제품을 팔려면 단순히 ‘이 제품은 어떤 점이 좋아요.’라고 해도 팔릴 것이다.


하지만 같은 제품이라도 부여하는 의미나 감성이 다르고 차별화된다면 대중은 열광할 것이고 당신의 팬이 될 것이기 때문에 뚜렸한 이미지를 심고 마음을 전하는 콘텐츠, 뜨거운 연애와 같은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할 수 있다면 당신은 수많은 스위치를 켜고 그 달콤한 결과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을 담은 콘텐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시대가 바뀐다고 모든 것이 당장 바뀌기는 어렵다. 하지만 첫 발을 내디뎌야 그 다음 걸음을 옮길 수 있기에 첫 사랑의 설레임을 기억하며 콘텐츠 마케팅을 준비해야 한다.


당장에는 대기업이 TV에 내보내는 CF처럼 ‘사람을 생각한다’, ‘사람이 미래다’, ‘사람이 우선이다’라는 말들이 먼 것으로 느껴지겠지만 굳이 비싼 TV CF가 아니더라도 우리에겐 고객에 다가갈 수 있는 여러 방법(인터넷 미디어)이 있으므로 순수한 열정으로 사람을 생각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콘텐츠를 준비하자.


그 콘텐츠로 고객과 더욱 가까워 질 것이며 당신은 결국 원하는 ‘스위치’를 켤 수 있을 것이다.


글/김홍균 콘텐츠마케팅연구소 소장, 비지코스 대표

 

 Daum 아이디가 있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지식찌우기 새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