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공황장애 많이 발병, 가슴이 답답한 증상 "공황장애 초기"의심해야...
‘공황장애’ 드라마에나 나오는 얘기로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공황장애에 대한 증상을 잘 인식하지 못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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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는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예기불안으로 대표되는데, 전에는 문제없이 이용했던 지하철이나 비행기를 이용하면서 호흡이 답답한 증상을 가지거나, 시험을 치르기 바로 전이나 중요한 면접을 앞둔 상황, 세미나나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이 몰려오면서 스스로 납득할 수 없는 두근거림이 느껴지거나, 과거에 가졌던 두근거림이 아무런 이유 없이 또다시 반복되지 않을까 두려워 안절부절 못한다는 증상이 나타나면 공황장애를 의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는 왜 20-30대에 많이 발생하는가?
이성준한의사는 공황장애가 발생하는 원인 중 첫 번째로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공황장애를 만든다고 말한다.
공황장애 환자들을 진료하면 자기 자신의 행동과 사고에 대한 틀이 지나치게 확고한 경우가 많다. 아직 세상을 살아왔던 시기보다 살아나가야 할 시간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왜 인생을 미리 결정짓고 꼭 그것에 맞춰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바로 어려서부터 엄격한 부모님의 통제 아래서 짜여진 사고를 강요받아오다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사회적 혼란을 접하며 초기에는 그것에 잘 대응하다가 신체적 한계에 이르게 되어 더 이상 그 혼란에 대한 대응이 힘들어질 때 공황장애가 발생을 하게 된다.
두 번째는 한창 운동을 많이 해야 할 시기에 사회생활을 접하고, 운동량이 줄어듬에 따라 하체가 쇠약해지게 되고 이것이 공황장애를 불러일으킨다.
공황장애 환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하체가 모두 약하다는 것이다. 인간은 공포를 받아들임에 있어서 그것이 반응하는 장소가 바로 하체이다. 전쟁이 일어나면 대부분 하체에 힘이 풀리거나 하체가 딱딱하게 얼어버리는 형태로 나타난다.
즉, 20대에 이르러 그나마 학교생활에서 실시하던 체육활동을 사회생활을 시작함에 따라 운동부족이 일어나게 되고 그것이 하체의 약화를 불러일으킴에 따라 공포라는 감정에 대한 저항력이 취약해지고 이것이 공황장애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세 번째는 습도변화가 공황장애를 불러일으킨다.
대부분 공황장애가 젊은 사람들에게 발생하게 되는 경우 거주 환경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즉, 어렸을 때에는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면서 비교적 습도조절이 원활한 조건에서 살아가다가 서울로 올라오거나 지방이더라도 환경이 눅눅한 곳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 과거에 자신이 살아온 환경에 비해 습도 변화가 심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인간은 곤충류에 비해 습도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장기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습도의 변화에 민감하지 못할 경우 이것을 이겨내는데 힘이 들게 된다. 즉 어려서부터의 환경변화에 예민하지 못한 사람의 경우 갑작스런 온도와 습도의 변화는 그것에 적응하기 위한 에너지의 과소비를 유발하게 되므로 이로 인해 공황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네 번째는 두려움에 대한 짜증이 공황장애를 불러일으킨다.
공황장애가 발생할 때 대부분 선행되는 감정의 변화는 바로 ‘짜증’이다. 여기서 짜증은 화가 나는 것이나 두려움과는 약간 다른 개념인데 한마디로 매우 귀찮고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있는 조건을 이야기 한다.
남자의 경우 대부분 군대에서 두려움과 짜증의 감정을 배워오는 경우가 많은데 군대라고 하는 환경의 특수성은 이런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는 첫 번째 경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감정을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나중에 사회에 나오게 되어서 그와 비슷한 감정이 느껴지게 되었을 때 다시금 당황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20대의 젊은 사람들은 나이가 든 사람들에 비해서 자기 스스로의 감정을 제어하는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부분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두려움에 대한 감정을 어떤식으로 풀어내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지 못하며 이런 느낌이 반복될수록 ‘짜증’을 쉽게 느끼게 된다. 이것이 20대에 공황장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운동을 하되 가끔 심장이 터질 것처럼 미친 듯이 달리는 듯한 행동이 도움이 된다.
2. 습도가 변화하는 시점을 예측하여 습도가 급변하는 시기에는 과도한 행동을 삼가고 조용히 집에서 명상을 하거나 사색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3. 친구들과 어울릴 때 가능한 창문이 많은 장소나 환기가 원활한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4. 쉬는 날에는 무조건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것 보다는 일부러라도 야외공원이나 산을 택해 가벼운 등산이나 운동을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젊은 시기에 음주는 피해갈수 없는 과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음주 자체를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는 자신의 몸에 비추어 자신의 몸에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음주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생생한의원 이성준한의사는 공황장애는 숨기면 더 심해지는 병이다. 따라서 공황장애가 있을때는 주저함이 없이 부모나 친지들에게 이를 알려서 초기에 적극적으로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공황장애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자신의 공황장애증상 등 자가 진단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고 자신의 상태에 맞는 생활습관, 해결방법(건강칼럼 참조)을 통해 치유하고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가진단 체크 및 공황장애 해결방법 보러가기]
건강칼럼 : 복치의학회 부회장, 강남 생생한의원(www.sang21.com) 이성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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