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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정인한의원 FAQ] 아토피 피부염 원인, 증상, 예방

지식찌우기 2014. 3. 7. 11:03

[압구정정인한의원 FAQ] 아토피 피부염 원인, 증상, 예방

 

 

환경의 균형이 깨어지면서 사람 또한 그 영향을 받고 있다. 페인트와 벽지, 장판 등의 유해물질에 노출된 사람들 중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연약한 아기들이 쉽게 걸리는 것이 바로 아토피 피부염이다.

 

아토피 피부염이란 심한 가려움증, 건조 증상을 동반한 재발성 피부질환을 말한다.‘아토피(Atopy)’는 말 그대로 알수없는 원인이 복잡하게 뒤엉켜 발병하고 완화와 재발을 반복해, 완치가 어렵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낮아져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하기 쉽다

한의학에서는 ‘태열 ’이라고 부르는 아토피 피부염은 예전에는 아기가 자라 ‘발을 땅에 딛기만 해도 저절로 낫는 ’병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환경의 변화, 외부 오염 물질 증가 등의 원인으로 5세 이하 어린이의 5~10%가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다, 이 중 85%의 환자가 1세 이전의 영 ·유아기 때 쉽게 발병한다.

아토피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면역학적 결핍, T림프구의 결여 등 여러 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위, 간, 폐 등에 생긴 열이 외부 요소들과 복합되어 증상이 발생한 다고 본다.

 

유전적인 요소가 많고 면역계 결핍과 관련되어 있다. 그 외에 건조한 피부, 정상인에 비해 쉽게 가려움증을 느끼는 특성,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 정서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난다.

대개 생후 1년 이내에 생기는 아토피 피부염은 음식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소아기에는 계절과 관련되어 겨울이나 환절기에 종종 재발한다. 사춘기 이후 성인기에는 자극제, 환경적 요인, 정신적인 요인, 내분비적 요인 등에 의해 나빠질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심한 가려움증, 피부건조, 발진, 진물,부스럼딱지, 비늘 같은 껍질이 있는 피부 등이다. 그 중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 가려움의 정도가 매우 심하면 피가 날 정도로 긁게 된다. 이로 인해 아토피 피부는 발진이 생겨 몹시 가렵고, 긁으면 그 자리가 코끼리 피부처럼 두꺼워지면서 더욱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여기에 긁을 때 생기는 외상으로 물집과 딱지가 생기고 2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일어나는 것이 또 다른 문제다. 심할 경우 알레르기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밤낮없이 피부가 가려워 긁는 것은 외형상으로도 흉측하지만, 이로 인해 생기는 정신적인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물집과 딱지로 얼룩덜룩하게 벗겨진 피부는 사회생활 및 학습에 지장을 주어 사회성 결여 및 성적을 저하시킬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의 따돌림이나 놀림으로 피해의식 또는 정서적 상처를 받기도 한다.게다가 숙면을 취할 수 없어 체력과 정신력 등에 영향을 미친다.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대개 기분변화가 심해서 쉽게 우울해지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한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과 염증으로 시달리다 보면, 민감하고 참을성 없이 신경질적이 된다. 실제 성인 아토피 피부염환자는 정상인에 비하여 두배정도 신경증적인 경향이 높고, 만성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며 분노의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다고 보고되고 있다.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 또한 아토피 피부염이다.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에는 항상 집먼지 진드기, 자외선,화학 오염 물질 등 피부를 위협하는 많은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요인을 적절히 제거하지 않으면 피부 보호막이 손상돼 아토피가 유발 또는 재발하는 것이다.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 환경을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자극적이고 독성이 있는 재료를 사용해 지은 집이나 리모델링한 집들은 환기를 충분히 하고 새집증후군이나 헌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식물 등을 배치해 그 영향을 최소화한다.

또한 피부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피부는 우리 몸 외부 자극을 막아 주는 일차 보호막이다. 따라서 피부의 청결은 아토피 치료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에 이물질이 쌓이면 질환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가려움증 때문에 긁으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성도 높아진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아토피는 외부온도와 습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질병으로 항상 일정한 환경(습도 50~60%,온도는 18~22 °C)을 유지해야 한다. 집 안은 수시로 물걸레질을 하여 먼지를 제거하고, 공기정화기를 사용해 먼지 유발물질을 감소시킨다. 에어컨, 레인지후드, 제습기, 공기청정기, 진공청소기 등은 항상 깨끗이 청소한 후 사용한다.

또한 집 안에 카펫이나 섬유로 된 가구는 피하고, 이불, 침구류는 합성섬유 재질보다 천연 소재인 면제품을 선택한다. 먼지가 많은 침대 밑은 공기 순환을 막아 집먼지 진드기의 온상이 되니 수시로 살핀다. 가구 아래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고, 가구 배치는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한다.


피부와 직접적으로 닿는 이불, 베개는 직사광선에 자주 말리고, 온수를 사용해 일주일에 1회 이상 깨끗이 세탁해 사용한다.

의복은 천연 면 소재를 입어 피부에 대한 자극을 줄이고, 새 옷에는 화학물질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세탁한 후 입는다. 세탁할 때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헹구고, 한 번 입은 옷은 다시 입지 말고 깨끗이 세탁한다. 또 한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키우고 싶다면 청결에 철저한 신경을 써야 한다.


음식은 열량이 많은 동물성 단백질 등의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 장어, 개고기, 오리고기 등의 과잉 영양식품을 피한다. 햄버거, 라면, 튀김, 탄산음료 등 인스턴트 식품이나 밀가루 음식은 피부에 염증을 유발할 여지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녹차, 커피, 양약류, 오이, 수박, 참외 등의 차가운 성질의 음식과 술 ·담배도 금해야 한다.

피부에 자극을 줄이기 위해 목욕을 할 때는 36∼37 ℃의 미지근한 물에서 약 20분간 하는 것이 적당하다. 하루 한 번은 목욕을 하되 피부를 세게 문지르면 안 된다.

 

간단히 땀을 제거하는 정도의 가벼운 샤워가 좋다. 이 때 비누는 지방제거 능력이 아주 적은 중성비누나 저자극성 비누를 사용하고, 염증 부위는 피해서 비누질을 한다. 목욕 후에는 부드러운 면수건으로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아 내고, 물기가 마르기 전 3분 이내에 각종 연고나 윤활제,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정서적 불안, 스트레스, 좌절, 분노의 감정은 아토피의 적이므로 평소에 마음을 편안하게 갖는다. 이미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 게 중요하다.

 

 

[압구정정인한의원 FAQ] 아토피 피부염 원인, 증상,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