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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질병 3 - 질염, 생리불순, 수족냉증 예방·관리법

지식찌우기 2014. 3. 17. 11:18

여성 질병 3 - 질염, 생리불순, 수족냉증 예방·관리법

 

 

질염_ 건강한 질 안에도 늘 많은 세균이 존재하는데, 오히려 질 내부를 산성으로 만들어 다른 잡균이 침입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질염은 항생제나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탐폰이나 루프 같은 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 잘 생긴다. 또한 과다하게 질 세정제를 사용해 질 점막을 자극할 때도 생길 수 있다.

나일론 속옷이나 꽉 끼는 청바지 또한 음부에 습기가 많이 차기 때문에 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성관계로 전염되기도 한다.

 

예방·관리법_ 질 세정제 사용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한데 매일 이용하면 정상적으로 존재해야 할 균까지 제거되기 때문. 대변을 본 뒤에는 깨끗이 닦고, 휴지를 사용할 때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는 습관을 들인다. 임신 중 질염에 걸리면 조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확실한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치료하는 것이 필수다.

 

생리불순_ 생리불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무배란성 월경, 무월경, 심한 경우 조기폐경으로 발전하므로 주의를 요한다. 생리불순의 주된 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 피임약의 오용, 만성피로 때문인 경우가 많으며, 다이어트나 비만도 원인이 된다.

 

예방·관리법_ 무리한 운동이나 지나친 다이어트는 배란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적당한 체중유지와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평소 건강을 관리해야 자궁도 건강해진다. 심한 스트레스도 금물이며 알코올, 흡연도 삼가도록 한다.

 

수족냉증_ 수족냉증은 손발의 체온이 다른 부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증상. 발목, 무릎 등 관절이 시리고, 팔다리가 저리고 쥐가 나며, 소화장애, 생리불순 등 증상을 동반한다. 수족냉증은 호르몬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이다. 또 혈류가 막히거나 혈액의 점도가 높은 경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심장의 피가 손발 끝까지 미치지 못해 생기게 된다.

 

예방·관리법_ 항상 몸이 따뜻하도록 보온에 신경쓰자. 양말을 챙겨 신고 겨울에는 장갑도 잊지 말 것. 평소 반신욕이나 족욕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생강, 부추, 들깨, 쑥갓, 찹쌀, 닭고기 등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음식. 찬 성질을 지닌 돼지고기, 날생선, 수박, 배, 참외, 맥주, 녹차 등은 몸을 더 차게 하므로 삼가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