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이야기

[머리가 멍한 이유 Q/A] 고시생, 머리 멍함증세가 나타납니다.

지식찌우기 2017. 9. 25. 14:03

[머리가 멍한 이유 Q/A] 고시생, 머리 멍함증세가 나타납니다.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고시생입니다.

작년부터 머리 멍한 증상이 있어고,

공부강도가 높아짐에 따라 어느날부터 머리가 멍한 증상이 심해졌고

실제 시험장에서도 머리가 멍해 시험을 망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은


1. 머리가 멍해지고 눈꺼풀이 내려가며 글자가 읽히지 않는다.
2. 특별히 머리가 아프진 않고 그냥 멍하다.
3. 야식을 먹고 자면 다음날 멍한증상이 하루종일 간다.
4. 자위행위를 하고 나면 그날이나 그다음날 머리멍함이 하루종일 이어진다.
5. 최근에는 눈밑떨림 증상이 추가되었다.

원인이 뭔지 알아야 치료를 할 수 있을텐데 정말 원인이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압구정 정인한의원의 한의사 이성준입니다.


통상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머리가 멍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지나친 집중으로 인해

상체와 가슴부위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일단 모든 사람은 집중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호흡량이 적어지게 됩니다.

책을 읽거나 모니터를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자신의 호흡이 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의 폐활량이 적은 사람에게 있어서

오랜 기간의 집중은 호흡을 더 약화시키게 됩니다.

호흡기능이 떨어지면 뇌로 향하는 산소의 흐름은 당연히 떨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머리는 자연스럽게 멍해지게 됩니다.


특히 자위행위와 같은 행동은 지나친 집중으로 인해

하복부에 힘이 올바로 전달되지 못해서 일어나게 됩니다.

즉 집중을 너무 많이 하게 되면 머리쪽으로 혈액이 많이 쏠리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혈액공급이 원활해야 할 생식기 주변에

혈액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자위행위와 같은 행동으로도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되고

이런 행동은 몸을 쇠약해지도록 해서 멍한 느낌을 더욱 가중시키는 것입니다.


일단 해당 현상이 반복될 때는 1차적으로 호흡기능을 강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즉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꼭 시행해서

가슴에 산소가 잘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집중을 하는 상황에서도 규칙적으로 쉬는 시간을 가져서

산소가 잘 공급되도록 스트레칭과 호흡을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체운동을 강화해서 혈액이 너무 머리쪽에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혈액을 아래쪽으로 보내기 위해서는 하체운동이 필수적입니다.

즉 유산소 운동과 하체운동을 병행해서 머리로 집중된 혈액이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받고 아울러 하체쪽으로 혈액순환이 되도록 만드는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이 증상은 하나지만 그 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신체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나타나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개개인의 발병원인과 현재상태를 관련해서 정확한 관찰과 분석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중의 하나입니다.!"

머리의 멍함이라는 상황은 그 상황 자체를 풀어주려고 하는 것 보다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행위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말해 해당 병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어떤 행동등을

과도하게 시행했는지를 찾아서 그 행동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진단’이라고 합니다. 즉 명확히 어떤 부분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단이 선행이 되어야만

올바른 치료에 이르게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질문을 주신 분들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많은 분들을 임상치료한 경험에

근거하여 답면을 드려 보았습니다.

게시판 또는 쪽지로 질문을 주실 때 가능한 자신의 상태에 대해

자세히 적어서 보내주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