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야기

당신이 살이 찌는 이유. (부제: 열(熱)로 인한 섭식장애 원인)

지식찌우기 2018. 10. 21. 20:53

당신이 살이 찌는 이유. (부제: 열(熱)로 인한 섭식장애 원인)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 조차 날씬함을 강요하는 사회분위기인 현 시대에 있어 수없이 많은 요소들이 비만의 원인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 음식 섭취량의 증가와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이 가장 보편적인 이유들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유전적 요인들에 대한 언급에 이르기까지 살이 찌게 되는 원인을 한가지로 정의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다.


The reason you are fat. (Subtitle: cause of eating disorder due to heat)

[글 : 압구정정인한의원 이성준한의학박사 - 당신이 살이 찌는 이유. (부제: 열(熱)로 인한 섭식장애 원인)/ 이하 이미지=pixabay.com]


그 중에서 많은 비만이 되는 요인 중에 섭식장애, 즉 폭식증과 거식증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식후 자기-유도적인 구토라는 극단적 상황에 이르러서야 병원에 가서 그 치료를 시행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오기 전에 자신의 몸이 섭식장애로 인한 비만에 이를 수 있음을 미리 인지할 수 있게 된다면 이는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미 폭식증이나 거식증에 걸려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왜 자신이 이러한 섭식장애에 노출이 되었는지를 파악해서 그것이 시작되었던 출발점에 존재하던 신체적 이상상태를 조절해준다면 보다 안전하게 섭식장애를 치료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폭식증이나 거식증에 걸려 있는 사람들은 식욕억제제만으로는 해당 상태가 호전이 잘 되지 않는 것을 경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당장에 그것을 먹지 않으면 식욕 자체를 조절하기 힘드므로 울며 겨자먹기로 해당 방법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섭식장애를 치료하는데 가장 악순환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많이 먹게 되어 섭식장애에 걸리게 되는 것일까.


글의 순서

1.섭식장애(거식증,폭식증)를 일으키는 요인= 열(熱).
2.식욕억제가 아닌 굶어 죽을 것 같은 느낌을 치료해야 한다.
3.소화기의 열을 떨어뜨리면 화가 나는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1.섭식장애(거식증,폭식증)를 일으키는 요인= 열(熱).


대부분의 비만 환자들이 더위를 탄다는 사실은 상식이다. 그 중에서 특히 섭식장애가 걸릴 수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위를 많이 타게 된다. 만약 당신이 처음에는 추위를 많이 타던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더위를 못 견디게 되고 더운 것에 짜증이 나기 시작한다면 그때부터 당신은 음식을 섭취하는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추위와 더위를 모두 못 견디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만약 어느 순간부터 추운 것 보다는 더운 것이 더 짜증이 나고 더운 것에 스트레스가 쌓이기 시작한다고 한다면 그때는 섭식장애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비만 환자들이 살이 찌는 상황은 자기 스스로가 어느 순간부터 더위에 대해 짜증이 나고 더운 것을 못 견디는 순간이 오기 시작하면서부터 먹는 양이 늘어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더운 것을 싫어하거나 몸에서 열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항상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감기에 걸리는 열과 살이 찌는 열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 감기에 걸려서 나타나는 열의 경우는 열이 심해질수록 추위를 타는 것이 심해지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체중이 증가할 수 있는 열은 몸에 열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 추위를 타는 것의 증가와 직결되지는 않는다. 다시 말해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열이 있고 더위를 싫어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동반되면서 이전보다 더 추워지는 느낌이 강해진다면 이것은 면역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 것인 반면, 더위를 더 많이 타는 상황이 심해지는 상태에서 추워지는 정도는 비슷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신체의 어딘가가 살이 찌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신의 몸이 비교적 마른 편임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많이 타고 있다면 이 역시도 살이 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런 사람들이, 몸에는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손에 살이 찌든지, 다리에 살이 쪄 있는 경우를 관찰할 수 있다. 우리가 흔하게 보는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가는 내성발톱의 경우도 사실은 발가락에 살이 많이 쪄서 나타나는 현상임을 알아야 한다. 또한 손톱이 다른 사람보다 짧거나 손톱이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 역시 사실은 손에 살이 많이 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즉, 손톱이 자라는 정도와 발가락, 손가락에 살이 찌는 정도를 비교했을 때 살이 찌는 그것이 손발톱이 자라는 그것보다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자신이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몸은 말라 있다고 한다면 항상 손발을 관찰하면 역시 신체의 특정 부위가 살이 쪄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이런 것이 열(熱)이 곧 비만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2.식욕억제가 아닌 굶어 죽을 것 같은 느낌을 치료해야 한다.


일단 섭식장애와 연관된 진단을 받게 되면 곧 식욕억제와 연관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하지만 식욕억제라는 개념은 본래 충동조절장애를 치료하는 개념에 가깝다. 다시 말해 갑작스럽게 음식에 대한 충동이 생기게 되고 그것을 조절하기 힘든 상황일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바로 식욕 충동을 조절하기 위한 식욕억제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섭식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비만은 음식 자체에 대한 충동이 조절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무리 음식을 먹어도 포만감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처음부터 식욕 자체를 억제시켜서 음식을 먹지 않게 만든다고 한들 나중에 그 식욕억제제의 복용을 중지하게 되면 다시금 몰려드는 식욕을 견디지 못하게 된다. 더욱이 몇 개월 동안 식욕을 강제로 억제시켜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식욕억제제의 복용을 중지하게 되면 당연히 리바운드 효과에 의해 더 큰 식욕이 몰려들게 된다. 이것이 바로 소위 요요현상이라고 하는 식욕억제제를 통한 다이어트 치료의 부작용인 것이다.


그렇다면 식욕억제를 하지 않고 어떻게 섭식량을 조절할 수 있는가. 그것의 핵심은 바로 열을 조절하는 것이다.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의 위는 끓고 있는 탕의 그것과 같다. 우리가 보통 샤브샤브나 탕종류의 음식 조리법을 살펴보면 아무리 큰 내용물이라고 할지라도 끓는 탕속에 들어가면 아무것도 아닌 양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결국 탕 요리는 자신이 평소 먹는 양 그 이상을 먹게 만드는 조리법인 것이다.


섭식장애, 즉 폭식증과 거식증을 앓고 있는 사람의 위는 바로 이러한 끓고 있는 탕의 그것과 같다. 즉 소화기에 쌓여 있는 열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이므로 그것이 지속되는 한 그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포만감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바로 이것 때문에 섭식장애에 노출된 사람들은 똑 같은 양을 먹어도 정상인에 비해서 배부름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화기에 존재하는 열을 조절하면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즉 무리하게 식욕을 억제시키는 것이 아닌 소화기에 발생해 있는 열을 떨어뜨리면 언젠가 사람은 음식 섭취 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만 스스로 음식을 조절할 수 있는 기본적 바탕이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열을 떨어뜨려 포만감을 느끼게 되면 이것은 강제로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된다. 즉 자연스럽게 음식을 조절해서 섭식 능력을 회복시키고 그로 인해 폭식증과 거식증을 조절하여 식욕이 조절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법에 속하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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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소화기의 열을 떨어뜨리면 화가 나는 느낌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위에 설명했다시피 섭식장애는 대부분 열(熱)에 의해서 발생한다. 그리고 이러한 열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바로 분노, 짜증이다. 분노와 짜증을 표현하는 한자는 번(煩)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이것은 얼굴에 불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다시 말해 얼굴에 열이 뜨는 상태를 분노, 짜증이라고 표현했고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특히 이러한 분노와 짜증에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따라서 소화기에 존재하는 열을 떨어뜨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즉 본래부터 짜증이 많은 사람에게 있어서 소화기에 열까지 존재한다고 한다면 이 사람은 치료기간 내내 화가 나는 상태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음식 조절도 짜증이 나는데 소화기의 열까지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짜증이라는 감성은 큰 문제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소화기에 있는 열을 떨어뜨리면 포만감을 느끼게 됨과 더불어 짜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 증거로 더위를 타거나 열이 많이 있었던 곳에서 힘들어 했던 부분들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즉 예전에는 사우나 같은 곳을 잘 못 들어가는 상태였다고 한다면 소화기의 열이 사라지면 이런 곳을 들어가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지 않게 된다. 또한 신체의 특정 부위가 열이 많이 나서 힘들었다고 한다면 그것이 가라앉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즉 몸의 열이 사라지게 됨으로서 결과적으로 짜증이 줄어들게 되고, 짜증이 즐어드니 자연스럽게 열이 내려가서 이는 결국 섭식장애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진행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들은 수천가지가 실재하고 있다. 여기서는 그 중에서 섭식장애가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태를 설명한 것이다. 자신이 만약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이어트를 진행할수록 몸에 열이 나고 더워지기 시작한다면 그 경우는 섭식장애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항상 염두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만약 어느정도 살을 뺀 이후에 몸이 점점 더위에 취약해지고 열이 나타나고 있다면 이는 섭식장애로 확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만약 섭식장애 환자라고 한다면 단순히 식욕억제제만을 복용할 것이 아니라 몸에 있는 열을 내려야만 근본적으로 섭식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의학적으로 살을 빼는 것은 간단하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도록 하면 된다. 그러나 그런 원칙을 지키지 않고 살을 단기간에 빼려고 식욕억제제 약을 먹도록 하거나, 갑자기 억지로 굶거나 인위적으로 지방을 녹여내는 등의 방법을 쓸 수밖에 없는데 이 경우 거의 100%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온다.


안타까운 것은 많은 학생들과 성인들이 그 과정에서 몸에 여러 가지 피해를 남기게 된다. 급성 위염이나 장 기능의 이상, 정신적인 상실감과 간 기능 이상 등 잘못된 살 빼기로 건강이 상해서 오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굶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적당히 먹으면서, 과학적으로 살을 빼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살을 빼는 것 보다는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을 만들어 가는 것, 먹은 것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고 활동적으로 생활 할 수 있는 체력과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열(熱)로 인한 섭식장애(거식증.폭식증) 치료 방법을 찾을 분은 진료상담 02-588-7547 또는 온라인상담 (www.junginomc.com)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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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 대한상한금궤학회 부회장, 압구정 정인한의원 한의학박사 이성준원장
The reason you are fat. (Subtitle: cause of eating disorder due to 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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